韓-카자흐 정상회담 이어 공동성명…"전략적 동반자 관계 보다 심화"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17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심화,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에 대한 공동의 관심 및 의지, 양국 국민간 신뢰와 우정을 고려해 양자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심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서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및 공동의 관심사인 지역·국제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측은 카자흐스탄이 신북방정책의 핵심적 동반자임을 재확인했으며, 양국은 한국의 '뉴딜 정책'과 카자흐스탄 국가발전계획을 조화롭게 접목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추구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루어진 데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국민에게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크즐오르다 시에 홍 장군에 관한 기념물이 보존될 수 있도록 한국 측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데 합의했고, 카자흐스탄 측은 홍 장군을 기리기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을 제안했다.
카자흐스탄 측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국 측의 노력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남북 간 대화와 관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제 부문에서 양측은 2019년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프레쉬 윈드' 경제 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원자력, 합금철 및 석유가스 플랜트 등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인프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자, 우주기술, 사이버보안 등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에 한국 파트너를 유치하는 데 관심을 표했다.
양측은 코로나19 협력을 평가하고 향후 제약 분야를 포함한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기후변화 공동 대응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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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양측은 핵군축, 비확산 등에 대해서도 서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의사를 표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극동그룹 가입을 지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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