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탈레반 '아프간 재장악'에 미국 테러 위험 증가 경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7월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간 상황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장악하면서 미국에 대한 테러 위험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전날 상원 의원들을 상대로 한 전화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로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단체가 종전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아프간에서 재건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16일(현지시간) AP·DPA 통신 등이 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6월 아프간에서 미군이 철수할 경우 2년 안에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단체가 재건돼 미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탈레반이 빠른 속도로 아프간 정권을 재장악하면서 테러단체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알카에다 등 다른 테러 단체들도 탈레반 정권 아래 안전한 피신처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은 "(시민 등의 아프간) 대피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 초점은 대테러 활동으로 옮겨 갈 것"이라며 미국이 알카에다 재편 여부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실하게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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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NBC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프간에서 다시 등장한 테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상당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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