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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각료 야스쿠니 참배 되풀이에 “깊은 실망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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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 행동으로 보여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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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정부는 일본 스가 요시히데 내각 각료들이 태평양전쟁 종전일(패전일)인 15일 잇따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자세가 기반이 될 때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고 주변국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이날 오전 직접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앞서 전날에는 아베 전 총리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은 2017~2019년에는 없었다. 하지만 2020년 고이즈미 환경상 등 4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샀다.


외교부는 14일 오후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신사 참배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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