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패거리 정치 안해… 결국 내가 후보될 것"
홍 의원 "캠프 지휘할 분만 영입하고 그 외 당내 국회의원들 비공개"
이달 17일부터 전국순회 시작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결국 후보 역량에 귀착된다. 돌고 돌아 제가 후보가 될 것이다"라며 대선경선을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
홍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의원들에게 부담 주는 패거리 정치는 하지 않겠다"며 "캠프를 지휘할 분만 영입하고 그 외 우호적인 당내 국회의원들은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단 한번도 국회의원 줄 세우기 경선을 한 일이 없었다"며 "친이(친 이명박), 친박(친 박근혜)이 당 내 주류를 이룰 때도 계파 국회의원 한명 없이 제가 당대표에 선출된 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윤석열, 최재형 캠프가 합류 의원 이름을 밝힌 행태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로 뭉친 'jp민들레 포럼'으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공천 갈등으로 탈당을 결정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최근 1년3개월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 날인 지난 6월29일 "미래를 위한 번영, 기회를 위한 공정, 모두를 위한 안전, 희망을 위한 행복"을 4대 시대정신으로 제시하며 대선 도전을 암시했다.
홍 의원은 조만간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달 17일부터 전국순회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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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9월15일 실시될 1차 예비경선에서 8명, 그다음 2차 예비경선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최종 선발된 대선 후보는 오는 11월9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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