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켐, 폐플라스틱 재활용소재로 포장백 개발…"연 300t 재활용"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82,0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2.50% 거래량 168,872 전일가 84,1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은 재생 폴리에틸렌(PCR-PE)으로 만든 포장백을 자체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PCR-PE는 다 쓰고 버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로 롯데케미칼이 고객사로부터 수거한 폴리에틸렌(PE) 소재 폐포장백으로 만든다. 회수 후 재사용이 가능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 포장백 제조 시 투입하는 것으로 30%가량 PCR-PE를 함유하고 있다. PCR-PE 제품을 포장백 용도로 개발해 직접 제품에 적용한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기존 PE백은 합성수지 제품의 포장재로 널리 쓰이나 폐기 후 낮은 품질의 원료로 재활용하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이 회사는 올해부터 재생 플라스틱 포장백으로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해왔다. 고객사 협조를 받아 폐포장백을 회수한 후 PC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렇게 개발한 포장백은 지난달부터 일부 제품을 포장하는 데 쓰인다. 일반 PE백과 비슷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회사 여수공장에서 만드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3000t 정도의 제품을 출하할 때 PCR-PE 포장백을 시범적용하고 있다. 연말까지 PE, 폴리프로필렌(PP) 등 월 1만5000t 상당의 물량에 확대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재생 플라스틱 비중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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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9월 화장품·식품용기에 쓸 수 있는 재생 폴리프로필렌(PCR-PP)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PCR-PE 포장백 도입으로 연간 300t 이상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 판매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플라스틱 선순환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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