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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비서, 이준석에 "정치적 어미 朴 석방 촉구하라…마지막 기회"

최종수정 2021.08.06 16:11 기사입력 2021.08.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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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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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은 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염치없음의 강을 넘어다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청해달라고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일한 허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0대 노구의 몸으로 무려 1588일이다. 갑작스레 칼날을 들이대듯 고통이 찾아온다 해도, 보이지 않는 공포와 외로움이 쓰나미처럼 닥쳐도, 신음 외에는 하소연조차 할 수 없는 그곳에서 (박 전 대통령은) 외로이 무려 4년 반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그대가 탄핵의 강을 건너든 지금의 당대표 영광이 자신의 잘남과 능력의 결과라고 하든, 그건 그대의 소신이자 정치적 선택이라고 치자"면서도 "그대의 길을 열어준 은인, 정치적 스승에게 이토록 무심하고 야멸차고 신의 없음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11년 12월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새누리당 비대위에 비대위원으로 발탁돼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


허 전 행정관은 "정치적 어미라 할 수 있는 그대의 은인, 스승이 겪는 깊은 상처와 고통은 아예 보이지 않는가"라며 "정치적 셈법만 4차원이고 염치와 신의는 마이너스 4차원이냐"라고 일갈했다.

이어 "'날 애송이 취급 말라, 계급 보고 경례하라'는 그대의 말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허공에서 퍼진다. 그대가 애송이 취급을 받지 않으려면 달리 행동해야 한다"며 "그대의 스승을 오해받게 조롱하고, 있는지 없는지 무시하고, 염치없는 행동하면서 자신은 계급으로 예우받길 원하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박 전 대통령을 당장 석방하라'고 촉구하는 게 그토록 어렵고 고심해야 할 일이냐"며 "사면을 요청하고 촉구할 시간도 얼마 없다. 그 형식이 무엇이든 주저 없이 나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전 행정관은 "당 지도부가 다 나서라. 남은 시간 단 며칠이다. 마지막 기회다.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얻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비서진은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은 집단적 광기 속에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온갖 거짓의 공격을 받고 감옥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4년 반 가까운 시간을 독방에 수감돼 형용할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때 국가의 미래를 어깨에 짊어지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고난이 장기화한다면 그 아픔은 치유 불가능한 국민적 상처로 남게 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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