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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서비스' 시내버스 수준으로 바뀐다…서울시, 낙후시설 대폭 개선

최종수정 2021.08.05 11:16 기사입력 2021.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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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서비스 품질 높여 시민중심 교통복지 역할 강화
마을버스 정류소 BIT 설치율 55.5%까지 높이고, 2026년까지 전기 저상버스 등 친환경버스 600대 도입 추진

'마을버스 서비스' 시내버스 수준으로 바뀐다…서울시, 낙후시설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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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하루 88만명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의 서비스 품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로 정류소와 차량 등 낙후된 시설을 개선에 나선다.


5일 서울시는 2026년까지 1271개 마을버스 정류소에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추가 도입해 현재 32.4%에 불과한 BIT 설치율을 55.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02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일일 이용객 300명 이상 주요지점 600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2026년 1271개소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마을버스 정류소 5525개소 가운데 절반 이상인 3066개소에 BIT가 설치돼 마을버스에서도 시내버스처럼 버스 도착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을버스 정류소 BIT 관리 주체도 서울시로 일원화한다. 기존에는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마을버스 업체가 유지 관리 업무를 담당해왔다.


현재 10대에 불과한 전기버스는 2026년까지 600대를 추가 도입·교체를 목표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버스는 진동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좋고 특히 주택가 등 생활도로를 구석구석 달리는 마을버스 특성상 무소음·무공해 전기버스로 교체할 경우 주거지 주변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 문제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마을버스 차량의 안전 및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연말까지 마을버스 전량에 신형 고화질 CCTV 교체를 완료한다. 현재 서울시내 전체 마을버스의 50%인 822대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8억원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825대에도 설치를 마무리한다. CCTV가 고화질로 교체되면 안전사고 등 마을버스 관련 각종 사고의 정확한 판단과 처리가 가능해지고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시는 노선 번호, 정류소 이름 등을 표시하는 차량 내·외부 LED 안내판도 현재 전체 마을버스의 81%에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2022년까지 7억원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592대에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인프라 개선과 함께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와 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청결, 안전운행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승객 요청사항이 많은 냉난방 온도유지, 안내방송 및 노선정보 안내 등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도 실시한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버스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루 88만 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가 진정한 교통복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교통약자 등 다양한 승객을 위한 다방면의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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