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 쉼터' 확대‥ 올해 8곳 추가

각종 편의시설 구비‥ 2025년까지 19개소 추가 건립

택시 쉼터 [경기도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택시쉼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쉼터에는 안마의자, 수면실,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구비해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은 구조 형태를 갖추고 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용인·남양주·파주 등 14개 시·군 15개소를 건립했고, 오는 2025년까지 19개소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의정부·성남 등 8개 시·군 8개소는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 참여 시·군을 포함, 택시쉼터 건립 추진 계획이 없는 시·군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조사를 통해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1일 평균 10시간 41분 근무하고 7시간 1분 정도 잠자는 생활 패턴을 파악한 바 있다.

또한 택시쉼터 시설 이용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2.1%로 나타났고, 63.7%가 택시쉼터 확대 설치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