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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 방문 "보존해야 할 가치…협의 잘 했으면"

최종수정 2021.07.26 16:34 기사입력 2021.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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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표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표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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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해 "(서울시의 철거 예정에 대해) 시의회와 같이 상의를 잘 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소식을 듣고 저도 마음이 아파서 방안을 찾기 위해 여기 왔다"며 "이 기억의 공간은 우리 아이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의 공간이기도 할 뿐만 아니라, 1700만 명의 수많은 우리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야간 평화적 집회를 했던 공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유럽이나 미국을 보면 조그마한 집회가 있어도 상점이 털리고, 폭력이 난무한다.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역량을 보여준, 그 공간이 바로 광화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화문은 세월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헌정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국민의 힘으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단죄를 받고, 정권이 교체되어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 정말 혁명적인 공간"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또 "대한민국 헌정사의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이 공간을 잘 보존하는 것이 우리 서울시의 명예를 높이는 일이기도 하고, 의식 있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 곳을 찾으면서 국가의 의미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우리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나갈 것인지를 다짐하는 그런 교육의 공간이 될 것이다. 저는 서울시 차원에서 교육적인 측면이나, 관광적인 측면이나, 우리 국민통합의 측면이나, 모든 면에서 보존해야 될 가치가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같이 협의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를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한다. 송 대표는 "김인호 (시의회) 의장께서 오세훈 시장을 곧 만난다고 해서 저의 뜻도 전하라고 말씀드렸다. 이렇게 다같이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항상 우리 아이들을 가슴에 묻고, 이렇게 고생하시는 우리 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를 보내고, 잘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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