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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인도 제치고 4강行…한일전 성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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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트 점수 5-1로 미국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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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2연패에 성큼 다가갔다.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8강에서 인도의 아타누 다스, 프라빈 자다브, 다룬딥 라이 조를 6-0(59-54 59-57 56-54)으로 제압했다. 승부는 세트 점수 2-0으로 앞선 2세트에 갈렸다. 29-29로 맞선 상황에서 세 선수 모두 10점 과녁에 화살을 꽂아 넣었다. 인도는 마지막에 8점을 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오후 3시 17분 미국을 세트 점수 5-1로 따돌린 일본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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