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대화하고 있다.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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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백제(百濟) 발언' 논란에 대해 "(이 지사 발언이) 상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게 돼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후보를 지역과 연계지어서 선거를 풀이하는 접근법은 낡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3일 이 지사는 '자신이 왜 필승 카드라 생각하느냐'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질문에 "소위 백제, 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예가 없다"며 "현실적으로 제일 중요한 게 확장력이고, 전국에서 골고루 득표받을 수 있는 후보는 나라는 생각"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역구도에는 훨씬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지사를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 5천년 역사를 거론하며, 호남 출신 후보의 확장성을 문제삼은 중대한 실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 전 대표 비판에 이 지사는 "극단적 네거티브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 '이재명이 인터뷰에서 지역주의 발언을 했다'고 공격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이낙연 후보가 사과하고 문제 제기한 대변인을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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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뭘 왜곡했다는 얘기인가"라며 "비판도 제가 제일 온건하게 했을 것"이라며 이 지사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이런 거 시시콜콜 따지고 계속 꼬리를 물고 싸우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서현 인턴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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