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2% "이재명 일 잘한다"…작년 상반기 이후 '3반기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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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상반기(1~6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72%의 긍정 평가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2020년 상반기 이후 반기 기준 3반기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갤럽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서울과 부산은 5~6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912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태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72%의 긍정 평가(일 잘하고 있다)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70%이상 긍정 평가를 받은 광역 단체장은 이 지사가 유일하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67%)가 차지했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59%), 이시종 충북지사(58%), 양승조 충남지사(57%), 오세훈 서울시장(56%)이 뒤를 이었다. 송하진 전북지사(55%), 박형준 부산시장ㆍ허태정 대전시장(각 53%), 김경수 경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각 52%), 이철우 경북지사(51%)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권영진 대구시장(47%), 원희룡 제주지사(44%), 송철호 울산시장ㆍ박남춘 인천시장(각 43%)은 긍정 평가가 50%를 밑돌았다.


이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은 이유는 체감형 행정정책의 과감한 추진과 높은 성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2018년7월 민선 7기 출범 첫 하반기 조사에서 긍정 42%, 부정 38%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대응, 하천계곡 정비사업 등 '뚝심있는' 체감 행정을 통해 압도적 긍정 평가를 이끌어내며 '일 잘하는 이재명'의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에 대한 성별 긍정 평가 비율을 보면 남성 73%. 여성 70%로 여성보다 남성이 높았다. 또 성향별 평가에서는 보수 60%, 중도 72%로 나타났다. 보수 진영 응답자들의 이 지사 긍정 평가가 올라간 게 눈에 띈다.


연령별 평가에서는 40대가 81%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50대(72%), 30대(76%), 10~20대(67%) 순이었다.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는 63%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업별 평가에서는 지역화폐 추진 등에 호응하고 있는 자영업자(75%)와 농민기본소득 도입에 따른 농임어업 종사자(75%)들의 긍정 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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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측 관계자는 "리얼미터와 갤럽 두 기관의 여론조사를 통해 이 지사가 '일 잘하는 도지사'로 이미지가 구축되고 있다"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 변방 출신인 이 지사가 여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까지 성장한 것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과감한 정책 추진 능력과 그 성과물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고,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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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3~8.8%포인트(95% 신뢰수준)이고 평균 응답률은 15%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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