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광주 한해물하네 대표, 국제요리 대회 '금상' 수상
3년 넘게 연구·개발한 물회소스 3종 출품…"건강·감칠맛 모두 잡았다" 호평
이 대표 "'저염 보리굴비' 세계화 등 대한민국 음식 발전 위해 온 힘 쏟을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에서 해물탕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쉐프가 최대 규모 국제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주인공은 이태성 광주 한해물하네 대표.
이 대표는 최근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개인전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국내 단일요리대회 중 최대 규모로 일반부·대학부·고등부로 나눠 실력을 겨루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 대표는 대표적인 여름철 수산물 요리인 물회 3종을 출품했다.
물회는 활어나 해조류, 갑각류를 잘게 썰어 지역별로 특성에 맞게 파·마늘·고추장·된장 등 양념을 버무려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는 여름철 별미다.
3년 넘게 연구·개발한 천연 조미료로 만든 육수와 제철과일이 들어간 얼음을 넣어 감칠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이 대표의 ‘음식은 누구나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평소 철학이 음식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레 소금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을 보고 자라면서 소금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발효음식 중 하나인 ‘보리굴비’에 관심이 많아 저염비법을 배우기 위해 박상혜혜전대학교 교수를 만나 천연조미료와 소금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7년 전 한해물&대게수산을 개업하고 일식 요리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저염 보리굴비’를 연구하고 있다. 저염비법으로 비릿맛을 제거하는 비법을 특허 출현 중이기도 하다.
저염 보리굴비 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물회소스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었는데 이번 요리대회에서 이 물회소스를 출품해 금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식당을 운영하는 평범한 요리사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요리의 발전에 꾸준히 힘을 쏟겠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소금으로 만들어지는 음식들을 보고 자라다보니 우리나라 천연 조미료의 원조인 소금에 관심이 자연스레 생겼다”며 “이 소금을 사용해 저염으로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보리굴비를 만들어 세계화시키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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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각지도 못한 큰 상에 가슴이 먹먹하고 준비하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면서 “힘든 시간을 함께한 아내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소상공인 대표이자 셰프로 광주의 수산물 요리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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