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길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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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때 '처형설'이 돌기도 했던 리영길 전 사회안전상이 남측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국방상에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당시 사진을 보면, 리영길은 종전 사회안전상 제복 대신 대장 견장과 옷깃, 모자 테두리에 붉은색을 두른 군복 차림으로 섰다.

지난 1월 8차 당대회 인사 당시 공개됐던 사진만 해도 사회안전상 제복을 입고 있었다.


또 이날 리영길은 종전 김정관 국방상이 도열했던 둘째 줄의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김정관은 군 계급이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되고, 참배 행사서도 넷째 줄로 밀려났다.


김 총비서가 지난달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고위 간부의 태업을 질타한 후 서열 4위에 해당하는 국방상을 김정관에서 리영길로 교체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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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길은 과거 남쪽에서 처형설이 돌기도 했던 인물이다. 2016년 2월 돌연 총참모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대북 정보를 맡고 있는 국가정보원은 그가 전격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는 자료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석달만인 그해 5월 7차 노동당 대회에서 리영길은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후로도 군 수뇌부 자리에 임명·해임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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