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롯데지주, 실적 가시성 확대…밸류에이션 메리트 부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클릭 e종목]"롯데지주, 실적 가시성 확대…밸류에이션 메리트 부족"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NH투자증권은 롯데지주 에 대해 현재 주가가 순자산가치보다 40% 할인돼 주요 지주회사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족하다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1500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는 기저효과와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올해 실적 가시성이 확대되지만,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의 롯데호텔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기업공개(IPO) 재개나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이 지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롯데쇼핑 의 구조조정과 병행하는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롯데케미칼 의 설비 정상화 및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 등으로 롯데지주의 실적 가시성 회복 중이다. 하지만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한 호텔롯데는 비우호적 영업 환경 지속으로 실적 회복과 IPO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 가능성도 당분간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지주는 주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를 강화하고 있다. 2분기 중 롯데케미칼 지분 0.3% 취득에 이어 7월 계열사 지분 현물출자 통한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상사의 유상증자 참여했다. 지분율은 각각 1.9%p, 4.0%p, 3.5%p 상승했다. 자회사 실적 회복과 맞물려 3년만의 배당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계열회사 롯데렌탈의 상장(공모밴드 1.7조원~2.2조원)으로 지분 보유한 호텔롯데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롯데지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 늘어난 2조2762억원, 75% 증가한 834억원으로 추정된다. 실적 강세는 기저효과와 주요 자회사 롯데쇼핑, 롯데케미칼의 턴어라운드 영향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매출 성장 지속에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축소로 여타 사업부 손실 규모 줄이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전분기대비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