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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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중국 당국이 자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음악 스트리밍 자회사인 텐센트뮤직에 글로벌 음반사 스트리밍 독점권을 포기하도록 명령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하며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텐센트뮤직에 스트리밍 독점권 포기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뮤직은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워너뮤직 등 세계적인 음반사와 자국 내 스트리밍 독점권을 유지해왔다.


규제 당국이 이 같은 텐센트뮤직의 스트리밍 독점권을 경쟁제한행위로 보고 본격 압박에 나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텐센트뮤직은 일부 자국 인디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대한 독점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소식통은 전망했다.


시장감독총국은 또한 텐센트뮤직이 온라인 음악 플랫폼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을 2016년 인수하면서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벌금을 50만위안(약 8790만원)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는 최근 자국 규제 당국의 집중 압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자국의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맞물려 이뤄지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올 초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2억2800만 위안(약 3조2000억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시장감독총국이 텐센트를 상대로 쿠거우뮤직과 쿠워뮤직에 대한 매각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장감독총국은 지난 10일 텐센트의 계열사인 양대 인터넷 게임 생방송 플랫폼인 후야와 더우위의 기업결합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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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텐센트는 지난해 8월 두 업체의 합병을 공식화하고 시장감독총국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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