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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통일부, 여성가족부 등의 폐지 주장 등은 ‘훌륭한 내용’이지만 집권 이후에 논의하자고 말했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반대 여론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13일 김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한 통일부, 여가부 폐지론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얘기하는 내용이야 다 훌륭한 내용이지만 집권해서 그때 가서 다시 이야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사실 우리가 2008년도에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때도 정부조직개편을 쭉 하면서 여가부하고 통일부 폐지하겠다고 들고나왔다가 다 못했다"면서 "선거 앞두고 이렇게 반대 여론이 비등할 수 있는 것, 특히 이제 예컨대 별로 이해관계가 없다가도 그런 새로운 변경을 하려고 할 때 이해관계가 없는 분들이 나쁜 인상을 갖고 판단할 때는 그것이 과연 지금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조금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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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가부 폐지론과 관련해서도 "실 하는 일을 보면 여성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여성단체의 놀이터 비슷하게 운영된다고 비판받고 있지 않냐"면서도 "여가부를 없앤다고 하면 갑자기 아무 관계 없는 여성들이 반대하는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금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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