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코로나 확산세…2주간 감염경로 '조사 중' 30.3%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카페, 노래방, 주점, 의료기관, 건설 현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경기 안산시에 소재한 한 카페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방문자, 종사자, 이들의 지인, 가족 등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의 한 노래방(2번째 사례)에서는 전날까지 총 13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며, 인천 서구에 소재한 한 주점에서는 이용자, 종사자, 지인 등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과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었다. 종사자가 78명, 방문자가 14명, 가족이 8명, 지인이 3명, 기타 1명이다.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18명이 추가돼 누적 53명이 됐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에서 수도권 영어학원 8곳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355명으로, 직전 발표보다 27명 늘었다.
한편,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는 10명 중 3명꼴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265명으로, 이 가운데 3712명(30.3%)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수치는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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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5620명으로, 45.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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