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기념 파티·불꽃놀이 행사
델타 변이 확산 계기 우려
바이든 "바이러스 독립 선언 임박"
英 코로나 규제 전면 해제 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파티에서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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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현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전체 성인 인구의 70%에게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타 변이 감염 우려에도 대규모 파티를 열고 코로나19 정복이 임박했다면서 백신접종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독립기념일 파티 연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할 때가 가까워졌다. 바이러스는 우리나라를 마비시키지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는 아직 정복되지 않았다. 빨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하고 코로나19로 사망한 60만3018명의 명복을 빌었다.

CNN 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를 이용해 3일까지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19 백신을 1회라도 맞은 사람은 67.0%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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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했던 목표치에 3.0%포인트 미달한 것이다.그럼에도 발표된 폭스뉴스, ABC 방송 여론조사에서 미 국민은 60%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지지했다.


다만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열린 이날 백악관 행사가 향후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DC에 따르면 6월 23~29일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1만2609명으로 전주보다 10% 증가했다.


이날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각지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열렸다. 방역 조치가 대부분 철회된 상태에서 열린 불꽃놀이가 델타변이가 확산할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영국은 오는 19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예정대로 단계적 봉쇄 조치를 종료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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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지난 3월부터 4단계에 걸쳐 봉쇄 조치를 완화 중이다. 이에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1m 이상 거리두기 지침도 폐지된다. 술집, 식당, 미용실, 체육관, 박물관 등에 들어갈 때 QR코드를 스캔할 필요도 없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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