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실종됐던 아시아계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영국 런던에서 실종됐던 아시아계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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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영국 런던에서 실종됐던 아시아계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 시각) BBC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출신 미 쿠엔 총(67)씨는 지난달 1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자택을 나선 뒤 행방불명됐다가 같은달 27일 데번주 살콤 지역 한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살콤 지역은 총 씨가 실종된 웸블리에서 350km나 떨어져 있다. 이는 차로 4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다.

당시 산책 중이던 한 시민이 훼손된 총 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주민은 "시신이 발견된 곳은 주민들이 매일 개를 데리고 오가는 산책로"라며 "안전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시신이 며칠 동안 숲에서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과 관련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숲에서 추가 수색을 진행 중이며 목격자를 찾고 있다.

총 씨의 죽음에 이웃 주민들도 충격을 받았다. 한 이웃은 "총은 신앙심이 깊은 교회 신자였다"며 "우리 가족과 함께 차를 마시거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런 그가 사망했다니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총 씨가 평소 걷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살콤까지 갈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총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 범죄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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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명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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