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초속 24m 강풍에 아파트 유리창 깨져 … 통근버스 빗길에 전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7월 첫 주말 부산에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를 동반한 초속 24m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18분 남구 문현동 한 아파트 3층 유리창이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3시께는 남구 대연동 한 아파트에서도 "창문이 깨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밖에 오전 6시 23분에는 영도구 한 건물 4층 옥상에 설치된 트램펄린이 강풍에 날려 1층으로 떨어지는 등 부산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이어졌다.
비슷한 시간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구서IC 인근 빗길을 달리던 통근버스 1대가 갑자기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객인 4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밤사이 부산 대부분 지역 누적 강수량이 100㎜를 넘어섰고, 서구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4.6m에 달했다.
4일 오전 현재 도심 하천인 온천천 일대 세병교·연안교·수연교 진입이 통제되고 있고, 남항대교는 오전 4시 30분부터 컨테이너 차량 통행 등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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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20∼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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