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인싸되기]쏟아지는 백신보험 제대로 알아야 고른다
아나필락시스 보장 '주계약·특약' 따져봐야
[편집자주] 어려운 보험, 설명을 들어도 알쏭달쏭한 보험에 대한 정석 풀이. 내게 안맞는 보험이 있을 뿐 세상에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알기쉬운 보험 설명을 따라 가다보면 '보험 인싸'가 되는 길 멀지 않습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이 잇따라 백신 부작용 보험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 백신 부작용 중에서도 '아나필락시스'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음식물·독소·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성 알레르기 질환이다. 원인에 노출된 후 대개 30분 이내에 호흡기·순환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삼성화재와 동일한 방식인 건강보험의 특약 형태로, DB손해보험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미니보험 형태의 단독 상품으로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아나필락시스쇼크로 인한 진단금을 보장해주는 'm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을 출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을 비롯해 아나필락시스쇼크로 진단시 보장금을 지급하는 특화 보험이다. 보험료 1400원(남자 40세, 1년만기 기준) 일시납으로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모바일 가입 전용 상품으로 출시돼 교보라이프플래닛 모바일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9세부터 70세까지다. 이 상품은 일반형과 제휴형으로 출시됐다. 제휴형은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보험기간은 1년, 2년, 3년으로 가입 가능하다.
캐롯손해보험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코로나 백신접종 고객을 대상으로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빠른 집단면역 체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캐롯손해보험과 티맵모빌리티는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에 협의했다.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보험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 간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 확정된 경우에 2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보험 이벤트는 T맵 내 이벤트 상세페이지 '무료보험 혜택 받기'를 통해 백신 보험 가입절차를 진행한 선착순 3만명에게 적용된다.
하나손해보험도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한 진단금을 보장해주는 '하나 아나필락시스쇼크 보장보험'을 내놓았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 확정된 경우에 100만원(보험료 880원)이나 200만원(보험료 1770원)을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료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만 다르다"며 "모두 일시납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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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라이나생명은 지난 3월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내놓았고, 삼성화재가 해당 특약에 대한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획득했다. 삼성화재의 배타적 사용권 기간이 지난달 말 종료되면서 다른 보험사들도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를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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