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길라잡이 오디션' 진행…9월 24일 응모 마감
'친환경' 주제 가장 많고,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뒤이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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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청년들의 주거비용을 낮추는 방법', 은퇴자 재능의 사회적 활용법', '기득권으로 점철된 규제의 해법' 등 최태원호 대한상공회의소가 처음 시도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한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응모 건수가 400여건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중순 접수 시작 후 하루 평균 20여건이 접수된 셈이다.

공모전에는 AI, 메타버스, 로봇, 그린 에너지 등 신기술을 통해 청년세대 경제적 지원, 재난?안전, 친환경, 규제이슈 등 우리사회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줄을 이었다.


주제별로는 '친환경' 관련 아이디어가 18%로 가장 많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포장, 배달용기를 줄이는 방법과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됐다. 이어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17%),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11%), ‘지역 균형발전’(10%), ‘저출산·고령화’(9%), ‘소상공인 지원’(5%) 순이었다.

응모 부문별로는 기업이 전체의 37%, 대학 관계자(교수, 학생 등) 6%로 나타났고, 나머지 57%는 일반 부문으로 응모했다. 실제로, 기업은 스타트업의 응모가 전체의 60%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은 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등의 응모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별로는 고려대, 숭실대, 국민대 등의 응모가 줄을 이었다.

"대상 수상자에 1억 상금 + 최대 4.5% 지분 제공”

이번 공모전에는 총 2억 2900만원 규모의 역대금 상금이 마련됐다. 대상 수상자는 1억원을 받는다.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경우 수상자는 최대 4.5%의 지분을 부여받는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아이디어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에 더해 지분을 제공하는 사례는 역대 최초다. 실제 수상 아이디어로 법인이 설립되어, 1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이루어질 시 아이디어 제공인은 상금에 더해 1억 ~ 4억5000만원 가량의 지분도 추가로 얻게 된다. 아이디어 제공인은 향후 본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 할 수 도 있다.


상법상 아이디어의 적정가치를 판단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함에 따라, 향후 공인된 감정인의 평가 하에 정확한 지분율이 판단될 예정이다.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시범경기 격인 ‘미리보는 오디션’계획도 발표됐다. 7월 15일까지 접수된 ‘기업’부문의 응모작에 대해 8월 중순 오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공모작을 선공개해 공모전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기업부문 사전 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구성원은 참가 부문을 ‘기업’으로 선택한 후, 7월 15일까지 프로젝트의 최종 접수를 마감하면 된다. 사무국은 별도 서류 심사로 선발된 10개 팀에 오디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10분 내외의 피칭 오디션을 거친 후 심사위원의 피드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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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7월 15일 이후에도 기업 부문의 참가는 가능하다. 이 경우 기업 참가자는 사전 오디션 없이 다른 부문의 참가자들과 동일한 트랙으로 선발 절차를 거치게 된다. ‘미리보는 오디션’에 선발되지 못한 기업 참가자도 공모 내용을 수정·발전시켜 9월 24일까지 수정본을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추후 단계로 진출 할 수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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