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플라스틱, 배터리 등 신소재사업 인재 유치
9월 해외 인재 채용 'BC투어' 진행
지난 1일 국내서 'LG화학 테크 컨퍼런스' 개최
인생조언, 경영철학, 사회생활 질문 등 열띤 분위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ESG 인재 찾아 美 'BC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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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분야의 석·박사 인재 영입을 위해 2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다.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 R&D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다.


2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오는 9월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뉴저지를 방문해 해외 우수 인재 채용 행사인 ‘비즈니스&캠퍼스 투어(BC투어)’를 진행한다. BC투어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인재 확보 활동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신 부회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연구개발(R&D) 인재 45명을 초청해 ‘LG화학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LG화학 테크 컨퍼런스는 2012년부터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우수 R&D 인재를 대상으로 LG화학의 혁신 기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채용 행사이다. 이 자리에서 채용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LG화학 신사업과 관련된 전공자 30~50명만 매년 따로 초청해 회사를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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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 부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기업은 물론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없던 친환경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기업에게는 블루오션과도 같은 커다란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여러분과 같은 ESG 기술 분야 R&D 인재들이 그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회사에 대한 관심 보다 CEO들에게 개인 질문을 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의 R&D 기술력이나 비전은 이미 잘 알고 있는 분위기였고, 신 부회장 등 업계 선배에게 사회 경험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 부회장은 한 참석자로부터 ‘수 많은 의사 결정 시 어떤 인사이트(통찰력)를 갖고 판단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리더의 판단력은 무척 중요하다"며 "지식, 지적경험, 비즈니스 운영능력을 통해 올바른 견해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의사결정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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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유지영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사람과의 인연을 최우선 해야 한다"라며 "기술 관련 업무를 하다보면 분석이나 관련 문서보다 사람과의 대화에서 깊은 감명과 팁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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