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출시 7개월만에 1억대 팔려...기록적 흥행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7개월만에 판매 1억대를 돌파했다. LTE시대 슈퍼사이클을 기록한 아이폰6와 비슷한 속도다.
1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의 누적 출하량은 지난 4월 기준 1억대를 넘어섰다. 이는 출시 7개월만의 기록으로 전작과 비교해 2개월 더 빠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는 슈퍼사이클이 일었던 2014년 아이폰6와 비슷한 수준이기도 하다. 당시 수년간 3.5인치 또는 4인치만 출시하던 애플이 4.7인치,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채택하며 수요가 몰렸었다.
아이폰12의 경우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점과 디자인, 풀 OLED 전환 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모델 별로는 아이폰12 프로맥스가 전체 시리즈 출하량의 29%를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폰12 흥행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출시 후 첫 7개월간 아이폰12시리즈가 벌어 들인 수익은 같은 기간 전작과 비교해 22% 많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추세는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애플 아이폰의 ASP(평균판매가격)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아이폰12 시리즈의 슈퍼사이클이 애플의 매출 슈퍼사이클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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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2 시리즈는 전작보다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았다"며 "팬데믹(세계적대유행)으로 기기를 교체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아이폰12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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