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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윤석열, 희생자 코스프레…최재형, 반기문과 오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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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문 대통령 뒤쪽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오른쪽은 최재형 감사원장

2019년 11월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문 대통령 뒤쪽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오른쪽은 최재형 감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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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나. 배신하겠다는 사람을 어떻게 알겠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배신한 사람이 문제지, 탕평인사가 문제겠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이라는 가장 강력한 권력기관에 보수적 인사와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을 탕평 인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의 대권행보에 대해서는 "그래서는 절대로 안 된다. 임기 중 박차고 나와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버랩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서 "야당 스스로 지뢰를 밟고 폭탄을 터트린 것"이라며 "이슈가 커지는 이유는 윤 전 총장의 자폭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기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초한 측면도 있다"며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는 식으로 말해오다 보니 국민과 언론은 검증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참이었다. 그러던 중 X파일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당당하다면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맞다"며 "법 핑계 대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공개해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불법 사찰, 정치공작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본질을 흩트리는 것"이라며 "본인과 가족에 대한 문제를 희생자 코스프레 형식으로 프레임을 바꾸려는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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