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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만에 확진자 600명대… 당국 "일시적 현상, 방역 완화 기조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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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 춘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1일 강원 춘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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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일만에 600명대로 늘어난 645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를 일시적 급증세로 보고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도입 등 방역 완화 조치 시행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급격한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해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수~금요일에는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 아닌가라고 볼 수는 있지만 하루의 환자 수로 판단하는 부분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반장은 "오늘 600명대 (확진자)가 나왔던 것은 최근 한 2주 간 환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갑자기 환자 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하루 이틀 이런 상황들에 따라 방역 정책이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속해서 강조 드리지만 전반적인 추세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그 추세 중에서 하루 이틀 환자 수가 증감하는 부분은 계속해서 발생해왔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이러한 방역 정책의 일관성에 따라 예방접종 인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달성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방역 조치 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은 방역적·의료적 대응 여력 등을 총괄적으로 판단해서 준비를 해왔던 것"이라며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단계적인 조치들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별히 불안해하실 필요까지는 아직 없다"고 당부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 확산될 가능성 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 매우 여유가 있는 병상을 유지하고 있고, 상황에 맞게끔 단계적으로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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