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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최재형, 尹과 달라… 쫓겨나는 것과 스스로 나오는 건 다르다"

최종수정 2021.06.23 10:53 기사입력 2021.06.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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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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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다르다"고 평가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에서 "쫓겨난 것"이지만 최 원장은 "스스로 나왔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23일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최 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나'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쫓겨나는 것과 스스로 자리에서 나오는 거는 좀 경우가 다르다고 보인다"면서 "평가는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감사원장인 최 원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직을 사퇴할 경우 정치적 중립성에 위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선 최 원장이 이르면 이달 내 감사원장직을 던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을 거듭한 끝에 지난 3월 총장직을 사퇴하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권 행보를 준비 중이다.


또 "출마를 금지한다든지 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스스로 독박 쓰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에서도 판사하다가 현직에 있다가 바로 출마한 사람들이 몇 명 된다"면서 "문제를 삼겠다면 또 내로남불 시대에 걸린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윤 전 총장, 최 원장,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이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워낙 정권 잘못이 많으니까 다들 이제 야당 후보로 나오는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출마 선언을 안 했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 같이 링에 오르면 동등한 경쟁이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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