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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 적령기 여성들 사회 진출"…'식량난' 속 여성 노동력 강조(종합)

최종수정 2021.06.22 07:28 기사입력 2021.06.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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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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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외곽조직인 '사회주의 여성동맹' 대회에 서한을 보내 "노동 적령기의 여맹원들을 사회에 적극 진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식량난으로 여성 노동력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사회주의여성동맹 제7차 대회가 20일과 21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 참가자들에게 강령적인 서한을 보내셨다"고 22일 보도했다. 여맹은 당 외곽기구인 4대 근로단체 중 하나로, 비당원인 30세 이상 전업주부가 의무가입해야 하는 단체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당 조직들은 사회적으로 여성들을 사랑하고 내세우고 도와주는 기풍을 세우며 여성들을 위한 시책들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노동 적령기의 여맹원들을 사회에 적극 진출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에 진출하는 것은 당과 조국의 은덕에 보답하는 충성과 애국의 길이고 자신과 후대들의 앞날을 위한 행복의 길"이라며 "여맹 조직들은 인민군대 원호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총비서는 또 "아들딸들을 많이 낳아 키우는 것은 나라의 흥망, 민족의 전도와 관련되는 중대사"라며 "아이를 많이 낳아 키우는 여성들을 적극 도와주고 우대하는 기풍을 확립하며 국가적인 보장대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여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서와 규약 개정안을 채택하고, 여맹 중앙위원장을 김정순으로 교체했다.


식량난으로 북한 내에서 전업주부의 노동력까지 동원되면서 여성의 노동력과 사회 진출, 여성을 돕는 기풍 등이 강조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선중앙방송은 대표 쌀 생산지인 황해남도 농장에서 1만3700명의 여맹원들이 농업 부문으로 탄원(진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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