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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文대통령, 이제 시선은 ‘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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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오주연 기자] 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 앞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의 회담, 백신·방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매주 주재하던 수석·보좌관회의를 이번 주 열지 않고 공식 일정 없이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 대표와의 만남이다. 당초 ‘영수회담’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이 대표가 영수회담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첫 만남은 여·야·정 상설협의체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복절을 2달여 앞둔 상황에서 계속되는 이 부회장의 사면론을 검토할지도 주목된다. 이 부회장의 경우 여권 내에서 가석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재계는 여전히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 가석방의 경우 기업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도 여전히 제기된다. G7 정상회의에서 풀지 못한 한일관계 개선 숙제도 여전히 남아 있다.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방일을 추진할지 미지수다. 이철희 정무수석도 방일 보도가 일본 언론에서 나온 데 대해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백신접종·방역 점검과 인사 문제 해결 과제도 남아 있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14~18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한 결과,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1.1%포인트 오른 39.6%를 기록해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1주차(40.1%) 이후 3개월 여 만에 최고치다. 유럽 순방 이후 긍정 평가와 정상외교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지며 지지율이 40%대에 근접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정평가는 56.7%로 0.9%포인트 하락했고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3.7%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17.1%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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