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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역사 퇴보 말라" 경고한 추미애, 대권 도전 가능성 시사

최종수정 2021.06.11 16:02 기사입력 2021.06.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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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개혁 기 꺾여있는 상황…가만히 있을 수 없다"
"제 헌신 필요하다면 떠안을 각오 돼 있어"
"검찰총장 대권 직행, 헌정사상 초유의 일" 尹 거듭 비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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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선 도전 여부에 대해 "떠안을 각오가 돼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날을 세우면서 "역사를 퇴보시키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추 전 장관은 10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출연한 자리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촛불혁명을 우리가 다시 일으켜야 되는 것"이라며 "개혁에 대한 저항세력에 다 기가 꺾여있는 이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마음이 들끓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야 마음이 모일 것이고, 거기에 제 헌신이 필요하다면 떠안을 각오는 돼 있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시절부터 정치를 준비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게 보였다. 스스로 지금 대선에 직행하고 있다"며 "검찰총장의 대권 직행, 이건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고 징계의결서에 담은 것은 바로 이런 것을 경고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정치 중립성 위반, 스스로 위반한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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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전 장관이 윤 전 총장을 향해 비판을 쏟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그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정치 군인처럼 정치 검찰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촛불시민이 세운 나라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검찰총장이 정치에 뛰어든다는 것은 아이러니"라며 "시민들께서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전 총장에 맞설 대권주자로 추 전 장관을 추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는 윤 전 총장에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역사를 퇴보시키는 것을 좌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추 전 장관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각종 차기 대권후보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윤 전 총장의 '대항마'는 추 전 장관뿐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뜰수록 추 전 장관은 '저 사람 문제점 있지 않냐', '윤석열 잡을 사람은 나' 이런 프레임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이제 위 단계밖에 도전할 게 없다. 실패하더라도 (대선이라는) 도전밖에는 남지 않은 것"이라며 "추미애 때문에 윤석열이 떴다고 하지만, 윤석열 때문에 여권의 강성 지지층이 추미애에게 붙을 수도 있다. 추 전 자 ㅇ관은 윤 전 총장을 타고 가는 게 있다"라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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