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 붕괴 10여명 매몰…6명 구조

철거중이던 건물 무너져 버스 1대, 승용차 2대 매몰돼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와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현스냅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광주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덮쳤고 6명이 구조됐다.

9일 오후 4시23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붕괴되면서 일부 작업자들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시내버스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붕괴한 건물에 깔린 것으로 파악하고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버스에 타고있던 승객 등 1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소방본부는 관할소방서와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소방당국은 작업자 등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