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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 챙겨라" "죄짓는 건 정도껏" 文 추경 편성에 일침한 윤희숙

최종수정 2021.06.09 10:19 기사입력 2021.06.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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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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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돈잔치 생각만 하다 빚잔치하지 말고, 고통받는 곳에 잘 써야"한다고 일갈했다.


윤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두고두고 청년세대의 어깨를 으스러뜨릴 빚을 이만큼 냈으면 좀 염치를 챙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작년 한 해 120조원에 가까운 빚을 내놓고 올해 들어 세수가 예상보다 많이 들어오자 문 대통령은 그 돈을 추경에 써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며 "국가재정법상 초과 세수는 빚 갚는 데 써야 한다는 원칙은 아예 나 몰라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전반적인 소비심리와 경제가 살아나고 있어 경기부양은 필요 없지만, 코로나로 타격 입은 소상공인 지원 등 아직 나갈 돈이 많다"며 "그러니 어떤 지출이 어느 만큼 필요한지부터 의논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여당이 '선거도 다가오는데 돈도 들어왔으니 얼른 전 국민에게 뿌려 표를 사놓자'는 속셈이라면 역사 앞에 죄짓는 건 정도껏 하라"고 일침했다.

윤 의원은 또 "이 정부는 코로나 이전부터도 2018~2020년 3년 연속 예산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의 2배를 초과하는 방만 재정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나라가 만들어진 후 두 번의 경제위기를 거쳐 박근혜 정부까지 쌓은 빚을 모두 통틀어도 660조인데, 문재인 정부에서 늘린 빚만 자그마치 410조"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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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일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예상보다 늘어난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경을 편성을 포함해 어려운 기업과 자영업이 활력을 되찾고 서민 소비가 되살아나며, 일자리 회복 속도를 높이는 등 국민 모두가 온기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 회복 과정에서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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