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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1.7%…속보치 대비 0.1%p 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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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9일 '2021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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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이 1.7%로,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1.6%)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속보치(1.6%)에 비해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으로 분기 성장률 기준으로 지난 3분기(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분기 실질 GDP에 대한 성장 기여도는 주체별로 민간이 1.3%포인트를, 정부가 0.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 증가율은 1.2%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내구재와 교육 등 서비스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투자는 1.3% 증가해 속보치(0.4%) 대비 0.9%포인트나 상향 조정됐다. 건물 건설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출은 자동차, 이동전화기 등이 늘어 2.0%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2.9% 늘었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은 ▲제조업 4.1% ▲농림어업 2.6% ▲서비스업 1.5%% ▲건설업 -3.2%로 집계됐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2.4% 증가했다. 2016년 1분기(2.9%) 후 가장 높았다. GNI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내국인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더하고 외국인에게 지급한 소득을 빼 산출한다. 물가 변동이 반영되는 명목 GDP는 전기대비 1.9% 증가했다. 명목 GNI는 전기대비 2.3% 증가했다.


1분기 총저축률은 37.4%, 총투자율은 31.0%를 나타냈다.


1분기 GDP 디플레이터는 2.6% 상승했다. 이는 2017년 3분기(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GDP 디플레이터는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지난해 2분기부터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5%를 기록했었다.


GDP 디플레이터는 소비자에게 밀접한 물가만 측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생산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환율, 임금 등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낸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분기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 성장률이 올해 1분기(+0.1%포인트), 2020년(+0.1%포인트), 2019년 (+0.2%포인트)로 모두 상향조정되면서 트리플 레벨업 달성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2020년 이후의 성장률 상향 조정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우리 경제가 생각보다 강한 반등을 이루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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