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은 8일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모범이 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의 역량을 같은 방향으로 결집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석유공사는 해외자원개발 실패 여파로 지난해 말 부채가 18조원을 넘어서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유가에 의존하는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전략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김 사장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방향에 대해 "효율적으로 해외사업을 관리·감독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냉철하게 점검해 비핵심자산을 전략적으로 매각하겠다"며 "비축 자산의 관리역량 강화와 트레이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공사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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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 사장은 "국가의 요구에 부응해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공사 본연의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를 추진하고 석유 비축사업의 최적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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