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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뭉친 개인들의 매수로 주가가 급등한 AMC 등 밈 주식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AMC 등의 주가 급등 과정에서 시세 조종이나 위법행위 움직임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SEC는 성명에서 "SEC는 지속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특정 주식과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시장 교란, 시세 조종, 기타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조사 결과 연방증권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AMC 주가가 장중 20%치솟는 가운데 나왔다. AMC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장대비 14.80% 상승한 55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간의 하락 흐름을 깨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AMC 주가는 올 초 2.01달러에서 55달러로 올 들어 약 2636% 치솟았다.


밈 주식 가운데 올 들어 상승폭이 가장 컸던 AMC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뭉친 개미들이 주가를 끌어올렸고 이 과정에서 사기성 정보들이 떠돌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AMC의 개인 투자자 지분 보유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MC 외에도 게임스톱이 12.74% 상승한 것을 비롯해 블랙베리가 13.78%, 익스프레스 15.79%,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7.16% 등도 오르며 밈 주식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잎서 SEC를 비롯해 미 검찰과 법무부 등 규제당국도 올 초 게임스톱의 주가 급등의 진원지가 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살피며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준 사기성 정보가 있었는지 샅샅이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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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끝 모르는 상승장 속 반등을 예고하는 전문가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CNBC는 AMC를 필두로 한 밈 주식 9개 종목(게임스톱, 블랙베리,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익스프레스, 선다이얼그로워스, 비욘드미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 틸레이)이 향후 12개월 간 평균적으로 약 9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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