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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비상용이라고?" 3세대 즉석밥 '햇반 솥밥' 나왔다

최종수정 2021.06.01 11:17 기사입력 2021.06.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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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시장 패러다임 변화, 품질 강화하는 햇반
혁신기술 6건 특허 출원, 밥공기 형태 용기로 변형
1996년 출시 후 34억개 판매, 작년 매출만 5500억

"이래도 비상용이라고?" 3세대 즉석밥 '햇반 솥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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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CJ제일제당 이 기술 혁신으로 즉석밥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 은 '맨밥'을 사 먹는 시대를 연 '햇반', 밥 품질을 높인 간편 대용식 '컵밥'에 이은 3세대 프리미엄 햇반인 '솥밥'을 내놓은 것이다.


'신(新) 무균밥 공정' 혁신 기술력

CJ제일제당 은 즉석 영양 솥밥 브랜드 '햇반솥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햇반솥밥'은 은 ‘뿌리채소영양밥’, ‘버섯영양밥’, ‘통곡물밥’, ‘꿀약밥’ 등으로 구성됐다. 버섯·무·계피 등을 달여내 풍미를 더한 밥물에 버섯·연근·고구마·밤·호박씨와 같은 원물을 넣어 만들었다.

'햇반솥반'에는 CJ제일제당 의 혁신적인 기술력 '신 무균밥 공정’이 녹아있다.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연구개발(R&D)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살균 기술이 적용됐다.곡물이나 버섯, 채소,견과류 등은 쌀과 달리 미생물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 그 동안 즉석밥으로 만들기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혁신 기술로 난관을 극복하고 제품화에 성공했다.


밥 짓는 과정에 ‘수분함량·열처리 최적화 기술’도 도입돼 원물의 식감과 밥의 찰기를 온전히 살릴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 은 '햇반솥반'제품, ‘신 무균화 공정’ 및 제조 과정에 적용된 혁신적 기술 등 6건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용기도 집에서 사용하는 ‘밥공기 형태’로 만들어 취식 편의성을 높였다.이는 ‘신 무균밥 공정’에 따라 한층 강화된 살균력을 확보함으로써, 용기 안쪽 깊은 곳에 위치한 내용물까지 완벽하게 살균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혁신 기술로 상온에서 9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하면서도 뛰어난 맛 품질과 안정성을 갖췄다. CJ제일제당 은 장시간 상온에서 안전하게 맛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해외 수출 확대도 주력한다는 목표다.

'국민브랜드' 햇반, 누적 판매량 34억개

즉석밥은 급할 때 찾던 '비상식'이 아니라 집에 두고 언제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온 즉석밥의 가정 내 침투율(일년에 한 번이라도 구입한 가구 비중)은 35%대다. 국민 세 명 중 한 명 꼴로 취식하고 있는 셈이다. 노년층까지도 즉석밥을 먹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 즉석밥 시장에서 햇반의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67.2%에 달한다. 오뚜기가 31.7%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햇반의 누적 매출 약 3조6000억원, 누적 판매량 34억 개를 돌파했다. 24년간 판매된 햇반은 둘레 4만192km의 지구를 10바퀴 이상 돌릴 수 있는 수량이다. 그간 사용한 쌀의 총량은 450만 가마니에 달한다. 햇반은 작년 한해만 5억개 가까이 판매됐다.


CJ제일제당 은 1989년 즉석밥 개발에 착수했다. 1990년대를 앞둔 무렵 한국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간편한 편의식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었고, 가전제품의 발전으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보편화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CJ제일제당 은 밥의 시장성에 주목했다. 주식인 밥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다. CJ제일제당 은 시장 상황과 소비자 식생활 패턴 분석을 통해 즉석밥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연구개발에 들어가 1996년 12월 '햇반'을 출시했다.


햇반의 성과와 성공은 선제적 투자를 통한 압도적 R&D역량과 혁신기술 확보가 기반이 됐다. "10년, 20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투자한 결과다. 햇반의 핵심 R&D는‘당일 자가도정 기술’, ‘무균화 포장밥 제조 기술’,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국민 식생활 변화로 1인당 쌀 소비량이 해마다 줄어드는 상황에서 햇반은 한국 고유의 쌀밥문화를 계승하며 국산 쌀 소비 진작에도 기여하는 대표 제품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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