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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3000만대 이상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섰다.


1일 시장조사업체 IDC의 분기별 스마트폰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0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270만대)보다 3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도 32.8%로 전년 동기(29.5%) 대비 3.3%포인트 성장했다.

샤오미가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모습이다. 샤오미는 올해 1분기 144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30만대)보다 95.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분기 9.5%였던 시장점유율도 15.4%로 껑충 뛰어올랐다.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 트랜션(Transsion)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분기 860만대를 출하한 트랜션은 올해 1분기 1400만대를 출하하며 62.4% 성장했다. 트랜션은 테크노(Tecno), 아이텔(Itel), 인피닉스(Infinix) 등의 스마트폰 브랜드를 운영하며 아프리카 등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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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같은 기간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1330만대를 출하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6% 늘었다. 점유율은 13.0%에서 14.3%로 소폭 상승했다. 애플의 성장률은 삼성전자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이윤은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오포도 1분기 47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62.3% 성장하며 5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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