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화이자 이어 다음달 초 모더나·얀센 백신 도입

28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AZ백신 접종자 56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8만명을 합쳐 64만명에 달했다. 하루 접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로 지난 7일 이후 7%대를 유지하던 전국민 1차 접종률은 21일 만에 8%를 넘어 9%대에 진입할 전망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AZ백신 접종자 56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8만명을 합쳐 64만명에 달했다. 하루 접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로 지난 7일 이후 7%대를 유지하던 전국민 1차 접종률은 21일 만에 8%를 넘어 9%대에 진입할 전망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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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다음 달에는 모더나, 얀센 백신이 국내로 들어온다. 우리 정부가 확보한 백신 5종 가운데 노바백스를 제외한 4종의 도입이 완료되는 셈이다. 다양한 종류의 백신이 속속 도입됨에 따라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 12시45분께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물량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으로, 당초 이날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일정이 하루 밀렸다.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정부에서 지원키로 한 얀센 백신 101만2800만회분도 이번주 도입돼 다음달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당초 미국은 우리나라에 55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2배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다. 모더나, 얀센 백신의 합류로 다음 달 중순부터는 우리나라도 4종의 백신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6월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반격을 위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1000만명분(2000만회분)과 개별 계약분 화이자 3300만명분(6600만회분),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4000만회분), AZ 1000만명분(2000만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회분), 그리고 이번에 별도로 제공받은 얀센 백신 100만명분 등 총 1억1만3000명분이다.

정부가 당초 상반기 도입하기로 한 백신 1832만회분에 이번에 얀센의 공급물량을 더하면 상반기 확보 물량은 2000만회분에 육박한다. 6월말까지 목표치인 1300만명 1차 접종을 달성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40만3854명이다. 남은 한달 간 760만명 가량이 접종을 해야 하는데 백신 수급 상황과 접종 인프라를 감안하면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백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사회필수인력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우선접종대상자 가운데 일부 백신의 연령 제한으로 접종이 불가능했던 인원에 대한 접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다음달부터 접종 현장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세 미만 종사자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들은 3월부터 접종이 시작된 AZ백신을 맞을 예정이었지만 ‘혈전 논란’으로 30세 미만은 해당 백신의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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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의 경우 AZ 백신과 유사한 혈전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다음 달부터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접종에 쓰인다. 다만 얀센 백신은 여타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돼 오는 6월부터 본격화되는 정부의 백신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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