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반등세 이낙연, 이재명 기본소득 맹공…"똑같이 나눠 주는 것은 불평등 심화"
"재원 너무 많이 들어가
구체적 설명과 검증
본인 위해서도 필요할 것"
지급방안도 조목조목 비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을 연이어 공격하고 나섰다. "검증이 필요하다"는 건데, 이 전 대표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타자 존재감 과시를 위해 목소리를 키우는 모습이다.
28일 이 전 대표는 MBC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기본소득은 재원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 (이 지시가) 구체적 설명을 내놓고 검증할 필요가 있다. 본인을 위해서도 그게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놓고 조목조목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국민 한 사람에게 한 달에 50만 원을 준다고 해도 1년 국가 예산 556조 원의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며 "세금을 지금보다 거의 2배로 내야한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또 "똑같이 나눠주는 것은 불평등을 완화하지 못하고 심화할 수 있다"며 "그런 두 가지 문제가 가장 큰데 이에 대한 검증과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의 기본소득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동안 현안에 대해 에둘러 젊잖게 표현하는 화법을 구사했던 것을 돌이켜 보면 큰 변화다. 27일 본인 대담집 출간 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도 "뭔가 숨기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당당한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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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전 대표 지지율은 세 달 만에 반등해 11.1%를 기록했다. 4월 조사(9.0%) 때보다 2.1%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에 이어 여권내 대선주자 중 2위, 여야를 통틀어선 3위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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