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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청와대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과 법무부장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전했다.


최 대표는 27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기현 대표대행이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장관들을 바꿔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 이야기도 뜬금없이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방미 성과를 설명하는 정상회담 이후에 늘 이뤄져왔던 설명의 일환이었는데 갑자기 선거를 관리하는 장관들, 행안부장관, 법무부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이라서 믿을 수 없다, 그러니 교체를 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서는 선거를 해도 결과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지 않겠느냐, 그 다음에 중앙선관위 상임위원까지 이야기를 하시더라. 무슨 캠프 출신 아니냐고 하더라"면서 "당시에 이름이 어떤 명부에 올라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실제로 활동하거나 본인이 캠프에 참여한 바가 전혀 없다는 것이 청문회에서 밝혀진 걸로 아는데, 그런 식의 문제제기를 하셨다"고 했다.

최 대표는 "(문 대통령은) 대통령도 특정한 당적을 가지고 있고, 특정 정당의 후보로 선출이 되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대통령이 돌아다니면서 선거유세까지 하지 않느냐. 미국 대통령은 선거의 중립성을 현저하게 침해하고 공정성을 저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미국의 선거를 다 믿을 수 없다는 것이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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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대통령은) 우리도 이제 그런 수준은 벗어나지 않았느냐, 헌법에 의해서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할 수 있는 것이고 그 국무위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통해서 선거를 공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명인데 거기까지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은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 이런 설명을 하셨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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