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군장병 접종… 한미연합에 북 반발예상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당국은 내달까지 군 장병들의 백신접종을 마치고 오는 8월 한미연합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군사적 도발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은 우리 군 55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군에 직접 제공 의사를 밝힌 백신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에서 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3종인데, 그중 얀센 백신은 해외에서 ‘희귀 혈전증’이 발견돼 30세 미만 장병에게 접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입영하는 장병까지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군 당국은 군내 화이자 1차 접종 예정 기간인 다음 달 7∼25일 사이 입영 5주 차에 해당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하고 자대배치 후 2차 접종한다는 계획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에게 백신지원이 먼저 이뤄질 경우 오는 8월경 한미연합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이후 연합훈련을 축소 시행했다. 만약 오는 8월께 정상적인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FOC 검증이 이뤄질 경우 전작권 전환 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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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북한의 반발이다. 북한은 지난 3월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에 반발하며 앞으로 남한과의 협력과 교류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당시 기관지 노동신문 ‘3년 전의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남조선 당국이 8일부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인 전쟁 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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