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갈색 느티만가닥버섯과 공동재배 가능한 백색균주 특허출원
재배 효율성 증대와 시각적 우수한 상품으로 틈새 소비시장 개척 기대

갈색과 백색의 ‘느티만가닥버섯’ 만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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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하나의 용기에서 갈색 느티만가닥버섯과 동시에 공동으로 재배가 가능한 백색 느티만가닥버섯 균주 및 재배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1980년 후반 처음 재배를 시작해 2000년대 초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가 이뤄지는 느티만가닥버섯(Hypsizygus marmoreus (Peck) H. E. Bigel.)은 연간 거래량이 약 2121t으로 60억원 수준(2018, 국내 농산물도매시장 거래 기준)이며, 매년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

영양학적으로 느티만가닥버섯은 조미성분에 해당하는 글루탐산 함량이 높으며, 주요 기능 성분인 힙신(Hypsin)에 의한 항진균 활성 및 항종양 효과와 힙시지프레놀(hypsiziprenol) A9, 버섯다당류에 의한 항암효과 등이 보고돼 있다.


현재 느티만가닥버섯 국내 소비시장 유통 형태의 경우 갈색과 백색의 느티만가닥버섯이 독립적으로 재배된 뒤 분리 포장돼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함께 공동재배해 혼합된 형태는 찾아볼 수 없다.

갈색과 백색의 느티만가닥버섯이 하나의 용기에서 동시에 재배되기 위해서는 생육 과정에서 유전적으로 품종 간에 저해가 없어야 하며 재배기간이 동일하게 맞춰져야 하는 등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느티만가닥버섯에 대한 연구 끝에, 기존 육성 갈색 느티만가닥버섯 품종을 이용해 하나의 용기에 갈색과 백색 느티만가닥버섯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백색 느티만가닥버섯 균주와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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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김민근 연구사는 “버섯재배 용기에서 갈색과 백색이 동시에 생산될 수 있는 백색 느티만가닥버섯 균주와 기술개발로 재배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우수한 상품성이 완성돼 느티만가닥버섯의 틈새 소비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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