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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아이들 ‘놀 권리’ 찾아주기 나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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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성동구 아동의 놀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 시행 아이들 놀권리 증진 앞장...응삼어린이공원, 암벽타기, 미끄럼틀 등 기존 경사 활용 모험심과 창의력 기르는 놀이터로 탈바꿈... 지역주민, 학부모 등 다양한 의견 반영한 공원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생활 속 놀 권리 찾아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이 18일 응삼어린이공원을 찾아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이 18일 응삼어린이공원을 찾아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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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간절한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주기를 추진, 지난 10일부터 시행되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를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구는 이런 사업 일환으로 지난 5일 어린이들을 위한 만든 맞춤형 놀이파크 ‘응삼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하고 새로 개장했다.

응삼어린이공원은 응봉동 15-1번지 일대 총 1646㎡ 면적에 경사 오르기, 암벽타기 및 모래놀이터 등 새로운 시설을 도입, 단순한 놀이터 형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경사를 오르고 뛰어놀며 직접 놀이를 창출하는 특색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됐다.


기존 응삼어린이공원은 초등학교 인근과 주택이 밀집된 곳에 위치, 하루 유동인구 500여 명으로 어린이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즐겨찾는 곳이지만 높은 공원 이용률에 비해 시설이 노후돼 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구는 2019년 응삼어린이공원을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운영협의체’를 구성, 주민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수차례 놀이터 전문자문을 실시, 기존 지형의 단차를 이용해 미끄럼틀과 암벽등반 공간을 구성, 흔들의자 포토존과 나무블록 쌓는 모래놀이터 시설까지 갖춰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어 하루 100여 명이 이용하는 명소로 거듭났다.


또 개화시기가 다른 수종 식재로 사계절 내내 특색있는 조경공간으로 구성, 아이들 안전을 위해 진출입로는 수목식재를 조성, 개방감 있는 시야도 확보했다.


구는 지난해 개장한 행당동 ‘어린이꿈공원’과 왕십리도선동 ‘어린이 모험놀이터’을 포함, 총 28곳의 어린이 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6월에는 성동구청 앞 왕십리어린이집 녹지대를 활용한 ‘도담도담 꿈놀이터’ 조성을 앞두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기존 단순했던 공원이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되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창의력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놀이터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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