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긴급사태 확대에도"…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연일 6000명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누적 확진자 68만242명, 누적 사망자 1만1419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부 지역의 긴급사태 발효 후에도 연일 6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 하반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연일 대책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NHK방송에 따르면 15일 일본 전역에서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772명을 포함해 총 6422명(오후 8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가 6000명을 넘은 것은 검사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월요일을 제외하면 지난 7일 이후 8일째다.

일본 정부는 오는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대책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도쿄 등지의 긴급사태 발효 시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감염원인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반복되는 긴급사태 선포로 외출 자제 분위기가 느슨해지면서 신규 감염자가 줄지 않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감염상황 지표에 따르면, 폭발적인 감염 확산으로 긴급사태 선포 대상이 되는 지역은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절반 수준인 22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로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9곳에 그쳐 일본 정부의 대응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등 간사이권 3개 지역의 긴급사태가 다시 발효하고 3주가 지났지만 감염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이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특히 오사카, 교토, 효고 등 간사이 지방에선 상황이 호전될 가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까지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는 68만242명으로 불어났고, 사망자는 93명 더해져 1만1419명이 됐다. 인공호흡기나 집중 치료 등을 받는 중증 환자는 1231명을 기록하며 최다치를 경신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