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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숨은 주역]"간식이던 요거트, 한 끼 식사로 충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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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양아름 동원F&B 식품개발연구원

덴마크 요거밀 1분기 75% 성장
곡물 이용해 간편식으로 든든
재택근무·수업으로 선호도 향상
타깃층 늘려 올 매출 400억원 목표

양아름 동원F&B 식품개발연구원 개발2팀 대리

양아름 동원F&B 식품개발연구원 개발2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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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한 끼 식사로 간편식 요거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건강관리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며 간식에서 한 끼 식사로 재평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원F&B의 간편식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은 올해 1분기 75% 성장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요거트로 한 끼 식사= 양아름 동원 F&B 식품과학연구원 개발2팀 대리는 "덴마크 요거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5% 늘었다"며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제품 선호도가 높아져 올해 40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떠먹는 요거트시장이 매년 3~4% 성장세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간편식 요거트시장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328억원, 2018년 549억원, 지난해 905억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176% 늘었다. 지난해에는 1400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덴마크 요거밀’은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표방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양 대리는 "덴마크 요거밀 곡물 4종은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곡물을 이용해 개발했고 덴마크 요거밀 샐러드 3종은 야채 섭취가 부족해진 1인 가구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최근 곡물, 샐러드 외에도 왕초코링, 왕초코볼, 카카오그래놀라 등이 담긴 ‘덴마크 요거밀 플립’ 3종도 선보이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한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군을 강화했다. 양 대리는 "요거트의 섭취 연령대가 점차 확장되는 점을 반영해 카카오그래놀라를 만들었다"며 "귀리, 해바라기씨앗, 호박씨앗 등 고소한 곡물을 최적 비율로 구성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올해도 고성장, 시장 공략에 속도= 동원F&B는 간편식 요거트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4인조 여성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한 ‘덴마크 요거밀’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소비자에게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이번 광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양 대리는 "인구의 고령화 및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인구사회학적인 변화와 간편함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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