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새로 출범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체제 출범를 두고서 '걱정'을 더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3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송 대표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역설한 ‘변화’, ‘소통’ 그리고 ‘민심’을 맨 앞에 두고 야당과 손을 잡으려 한다면 국민의힘은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변화’라는 것은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라는 반석(磐石)위에서 시작되는 것이니 만큼, 그간 민주당이 폭주하며 남발했던 ‘반민주’, ‘반민생’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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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4 부동산 정책’ 등 25번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 전일제 195만 일자리를 증발시킨 ‘소주성 정책’, 사법 시스템의 불신을 초래한 ‘검수완박’ 등의 전면 재검토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날개 없이 추락하는 정권의 거수기가 아닌, 삼권분립에 의한 견제와 균형의 국회를 세운다는 원칙도 표명해야 한다"면서 "'당이 결정하면 내각이 집행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송 대표의 말씀이 언행일치로 이어질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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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개혁을 앞세운 대표와는 달리, 친문 수구 일부 최고위원들의 어깃장이 예상된다"고 우려의 뜻도 전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이란 배가 순항할지 산으로 갈지는 지켜보면 알 노릇"이라며 "국회 정상화와 협치의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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