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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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당무 개시 첫날 '민생투쟁'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부·여당과의 '협치'를 언급했으나 '기다리지 않겠다', '단호하게 대처할 것'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투쟁, 권력투쟁에서 벗어나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투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선출된 이후 이날부터 공식적인 당무를 시작한 김 원내대표는 정부를 비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불안을 더해 가고 있고, 국정운영의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문재인 정권에서 더 이상 국민의 행복도, 이 나라의 미래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안세력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내부의 체질 개선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혁신은 우리가 하고 말고 할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하지 않으면 1년 뒤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에 보다 더 큰 민심을 담아낼 수 있도록 당을 혁신해 나가겠다"며 "진영논리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국민 행복의 관점에 맞춰 과감히 바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백신 문제 등을 놓고 협치를 언급했으나 강경한 자세를 나타냈다. 김 원내대표는 "허울뿐인 협치 운운 이제 그만하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자리와 부동산, 백신 문제에서만큼은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국민의 삶을 지켜나가기를 제안한다"며 "거대 여당이 소수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해야 비로소 진정한 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지만, 기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무능한 집권 세력의 무면허 난폭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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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 계속 독선과 아집을 고집하며 국회를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로 만들기를 지속하더라도, 우리 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이제 정치투쟁이 아니라, 민생투쟁으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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