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는 여전히 순항중…넓혀가는 시장지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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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그간 주춤했던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3,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4.46% 거래량 997,805 전일가 21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각종 멤버십 할인 쿠폰 다운…고객 관리 서비스 연동 확대 獨 DH, 8조원에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의 검색광고 실적이 간만에 성장 흐름으로 반전했다. 여전히 준수한 성과를 이어가는 커머스 부문과 함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30일 하나금융투자는 이 같은 배경에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9.8%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6만6500원이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해도 매출은 0.79%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3.26% 하회했다. 황승택 하나금투 연구원은 "매출은 서치플랫폼의 성장 회복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 증가에 기인한 인건비 증가로 예상을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1분기 실적에서는 광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가 고르게 성장한 서치플랫폼부문 매출이 7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5월 기존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의 성과형광고 도입 후 성장을 제외하고 매출의 37%(1분기 기준)를 차지하는 검색광고 부문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지속해 왔다"며 "2020년에도 성장률이 2.6%에 불과했으나 최근 검색서비스개편을 통한 UI, UX 변화, 상품개선에 따른 신규광고주 유입 등으로 다시 성장곡선을 가파르게 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바일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성과형 광고 역시 하반기 PC버전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전체 광고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2021년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검색광고 10.3% 증가에 더해 전체광고매출은 1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머스 부문도 외형확대가 지속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3% 늘어난 3244억원을 기록했다. 비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53% 증가, 스토어 수는 40% 증가한 45만개를 기록하는 등 향후 성장 기대감도 여전하다. 황 연구원은 "특히 스토어 성장에 따른 단계별 고도화 툴 제공, 고객관리, 정산, 금융 등의 전방위적인 지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빠른 정산 등이 뒷받침 되면서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 시장지배력과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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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가 상승에 따른 행사가 상승으로 증가된 주식보상비용(1분기 709억원)은 전반적인 인건비상승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전직원 스톡옵션, 스톡그랜트(회사 보유 주식 무상 부여) 등으로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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