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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스탠리 '3위 찰떡궁합'…"팀 배틀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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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조' 취리히클래식 첫날 포볼서 9언더파 합작, 호블란- 벤투라 ‘노르웨이 듀오’ 1타 차 선두

이경훈이 ‘2인 1조’ 취리히클래식 첫날 카일 스탠리와 함께 9언더파를 합작해 공동 3위에 나섰다.

이경훈이 ‘2인 1조’ 취리히클래식 첫날 카일 스탠리와 함께 9언더파를 합작해 공동 3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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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찰떡궁합’.


이경훈(30ㆍCJ대한통운)이 ‘팀 배틀’에 유독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골프장(파72ㆍ7425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첫날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자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선택)에서 카일 스탠리(미국)와 짝을 이뤄 9언더파를 합작했다. 공동 3위다. ‘2인 1조’ 경기, 2라운드는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이 이어진다.

이경훈은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 스탠리가 2, 4번홀 ‘징검다리 버디’와 8~9번홀 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다. 이경훈이 다시 후반 11번홀(파5)에서 1.2m 버디, 스탠리는 막판 13, 16,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보탰다. 스탠리의 경기력이 상대적으로 위력을 발휘했다. 2021년 2월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017년 퀴큰론스내셔널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선수다.


이경훈이 2019년 매트 에브리(미국)와 함께 이 대회 공동 3위에 올랐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회가 무산됐고, 올해 스탠리와 함께 다시 한번 우승경쟁을 펼치는 셈이다. 이경훈은 특히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2018년 콘페리(2부)투어 상금랭킹 5위로 2019년 PGA투어에 진출해 2년 연속 시드를 지키며 서서히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다.


빅토르 호블란- 크리스 벤투라 ‘노르웨이 듀오’와 브라이스 가넷- 스콧 스톨링(이상 미국)이 10언더파 공동선두다. 호블란- 벤투라는 더욱이 버디가 겹치지 않는 가성비로 주목받았고, 보기 2개는 파트너가 파로 틀어막는 철벽 수비력을 곁들였다. 26세 루키 벤투라의 선전이 돋보였다. 2021시즌 17개 대회에서 10차례나 ‘컷 오프’를 당했지만 이날은 버디 7개로 호블란을 도왔다.

선두권은 지난달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를 제패한 빌리 호셜- 샘 번스(이상 미국)가 공동 3위에 합류했다. 2019년 챔프 욘 람(스페인)- 라이언 파머(미국)는 7언더파 공동 15위에 서 2년 만의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한국은 임성재(23)-안병훈(30ㆍ이상 CJ대한통운)과 최경주(51ㆍSK텔레콤)-강성훈(34ㆍCJ대한통운)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48위에 자리잡았다. 배상문(35)-대니 리(뉴질랜드)는 3언더파 공동 62위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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